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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

추운 겨울 아이들과 방 안서 지도 펴놓고 공부하기 맞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2011.11.25 19:26
- 초등학교 교사 출신 저자, 눈높이 맞춰 알기 쉽게 설명
- 세계에 대한 시각 넓혀 도움
- 세상을 보여주는 똑똑한 세계지도 /김재일 지음 /북멘토 /1만 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추운 겨울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하나를 제안하겠다. 세계 지도를 펴놓고 나라와 도시 찾기 게임을 해보자. 이 놀이는 아이들이 제법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을 만큼 적지 않은 재미를 준다.

그런데 지도를 펴면 아이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오대양 육대주가 뭐예요?", "위도와 경도는 뭐예요?", "한국이 아침이면 미국은 왜 밤인가요?" 등등.

우리나라를 중심에 두고 거꾸로 본 세계지도. 한반도가 태평양을 향해 뻗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북멘토 제공
그럴 때 무슨 대답을 해야할까. 어렴풋이 아는데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난감하다. 더구나 요즘은 세계화 시대다. 아이들이 해외로 나갈 기회가 적지 않다.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것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한 번쯤 도전할 만한 일이다.

세상을 보여주는 똑똑한 세계 지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지리학자인 저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썼다.

하지만 아무리 쉽게 풀어도 지도를 설명한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그런 경우 부모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도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지도가 얼마나 다양한 의미를 머금고 있는지 책장을 넘기면서 계속 놀랄 것이다. 가장 먼저 지도가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관한 역사부터, 다양한 형태의 지도가 등장한다. 놀라운 것은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한 21세기에도 완벽한 지도는 없다는 점이다.

또 저자는 이 책에 개념을 살짝 넣었다. 지구를 보는 방식이다. 모든 나라가 자기 중심으로 지도를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 지도는 제각각이다. 또 여기서 파생된 것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일컬어 '동북아시아'라고 하는 말이다. 이는 유럽이 세계를 이끌었던 시기에 자기들을 중심에 놓고 만든 용어다.

지도를 펼쳐놓고 어떤 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그 나라의 수도가 무엇인지라는 기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지도가 가르쳐줄 수 있는 다양한 면을 고민해보자.

그러면 아이들의 세계에 대한 시각이 훨씬 더 넓어질 것이고 부모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학교 성적도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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