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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리시찬스크도 점령 위기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2022.07.03 18:43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에서 마지막으로 통제하는 도시인 리시찬스크도 곧 러시아군 손에 떨어질 위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그간 진군에 천연 장애물 역할을 해오던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건너 북쪽에서 리시찬스크로 접근하고 있다. 이것은 진짜 위협이다”고 밝혔다. 전날 친러시아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대변인은 “오늘 DPR 및 러시아군이 루한스크의 마지막 전략적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리시찬스크가 완전히 포위됐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직 전투 중이라며 포위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진짜 위협”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 때 상황이 우크라이나군에 불리함을 짐작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리시찬스크와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세베로도네츠크를 지난달 25일 완전히 점령했다.

또 러시아군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주거지 아파트와 리조트에 미사일 폭격을 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이 공격은 러시아가 흑해 최대 요충지로 꼽히는 ‘즈미니섬(뱀섬)’에서 철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우크라이나군의 끈질긴 공격을 견디다 못해 밀려나자 분풀이로 오데사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했다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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