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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어 스타벅스도 러시아 떠난다

푸틴 “제재에도 경제 잘 돌아가”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2022.05.24 19:4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 이어 세계 최대 ‘커피제국’ 스타벅스도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뺀다.

CNBC방송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23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년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0개 매장을 러시아에서 운영했다. 러시아 내 영업 활동은 전부 라이선스 사업자인 쿠웨이트 기업 M.H. 알샤야가 맡아왔다. 하지만 회사 측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전쟁 발발 2주 만인 3월 8일 러시아 내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했고, 이번에 영업을 영구 종료한 것이다. 맥도날드가 지난 18일 러시아 사업 매각을 발표한 데 이어 스타벅스도 매장 문을 닫기로 하는 등 서방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철수가 잇따른다.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도 최근 러시아 내 자회사의 지분을 모두 러시아 정부와 모스크바 시정부에 매각하고 철수했다.

이런데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유로화 대비 루블화의 가치는 러시아 정부의 고강도 환율방어 정책 영향으로 이날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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