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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 침공 땐 초강력 제재” 러시아 “전쟁도발 멈춰라”

美 바이든, 회견서 경고 메시지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2022.01.20 19:53
- 러는 “침공 계획 없다”며 반격
- 무력충돌방지 국제공조도 진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상대로 “침공 땐 초강력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 발언을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다. 미국은 전쟁 도발 히스테리를 멈춰라”고 받아쳤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전례 없는 금융 등 초강력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니아 국경지대에 배치한 병력을 순순히 철수하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더 침공(invasion)한다면 이는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가 경미한 침입(incursion)을 하고 미국과 동맹이 무슨 조처를 할지를 놓고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고 내달 10~20일 합동군사훈련을 예고하면서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이날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군사 공격하거나 우크라이나로 침투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때문에 유럽 안보 상황이 위기에 처했다.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문제를 둘러싼 히스테리를 멈추고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긴박하게 진행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20일 독일로 이동, 국제공조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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