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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지침 위반한 중국인 3명 영주권 박탈·기소 ‘초강수’

무단이탈·허위진술해 사법 처리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2020.02.27 19:41
싱가포르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당국 지침을 어긴 중국인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ICA)은 주거지에 머물라는 지침을 따르지 않은 45세 중국 국적 영주권자에 대해 영주권을 박탈하고 재입국을 금지했다. ICA는 이 남성이 지난 20일 창이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 이전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방문한 이력 때문에 주거지에서만 머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경우 14일간 자신이 신고한 주거지에서만 머물러야 한다. 이 남성은 이후 당국의 전화도 받지 않았고, ICA 관계자들이 점검 나갔을 때도 신고한 주거지에 있지 않았다. ICA는 지난 23일 이 남성이 제출한 재입국 갱신 요청을 거부했다. 이는 영주권이 박탈됐음을 의미한다고 ICA는 설명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출신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8세 중국 남성과 싱가포르에 사는 부인에 대해 허위 진술로 보건부 추적 조사를 방해했다며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에 입국한 뒤 같은 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도 남편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일 격리 명령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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