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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불법환적 포착 사진 선물에 중국 깜짝

AP “대북제재 위반 증거 건낸 것…中 국방, 놀라며 참모에 넘겼다”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2019.06.12 19:53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싱가포르에서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 부장에게 북한의 불법 환적 증거자료로 만든 32쪽 분량의 책을 선물로 건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이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섀너핸 대행은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웨이펑허 부장과 회담하면서 초반에 사진첩을 건네며 선물이라고 말했다. 32쪽 분량의 사진첩에는 북한 선박의 불법 유류 환적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위성 이미지가 포함돼 있었으며 다수 사진에는 날짜와 시간, 장소, 설명이 곁들여져 있었다. 중국 해안 인근에서 북한의 대북경제제재 위반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선물’을 받아들고는 놀란 것 같았으며 사진첩 내용이 뭔지 파악되자 곧바로 이를 참모에게 넘겨줬다.

AP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진첩에는 인공기를 단 유조선 금운산3호가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옆에서 다수의 호스로 연결된 사진이 들어 있었다. 촬영날짜는 2018년 6월 7일로 표기됐다. 북한 선박 안산1호가 남포항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정제유를 내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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