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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후임 폼페이오 CIA국장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로 발표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2018.03.13 22:32
- 북미 정상회담 이의제기 원인설
- CIA 새 국장 여성 지나 해스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폼페이오 국장이 우리의 새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며 “그는 멋지게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의 봉직에 감사한다”며 “지나 해스펠이 새 CIA 국장이 될 것이다. 첫 CIA 여성으로 선택됐다. 모두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온 데 대해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어떤 것도 직접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그들로부터 어떤 것을 직접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틸러슨 장관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수락해 진행되기 시작한 정상회담 개최가 “매우 초기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떤 것도 합의되지 않았다. 언론을 통해 떠도는 아이디어들로 (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런 종류의 대화들은 양측 당사자들을 통해 조용히 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의 이런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내 북미 회담 개최 수락으로 자칫 정상회담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핵화에 실패한 과거와 같은 대화를 답습하는 게 아니냐는 조야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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