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오는 23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사업 경력부터 패션까지 모든 것이 이슈가 돼온 이방카가 방한 기간 어떤 이색적인 자취를 남길지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방카 트럼프의 풀네임은 이방카 마리 트럼프(Ivanka Marie Trump)다.

올해 우리 나이로 38세인 그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체코 출신의 모델 이바나 트럼프 슬하의 장녀다. 이방카가 9세 되던 해에 부모들은 이혼했다.

백악관 선임 고문 발탁 이전에 트럼프 기업의 개발·인수 부문 부사장(EVP)으로 재직했으며, 부동산 및 호텔 경영에도 참여했다.

‘이방카 트럼프 파인 주얼리’와 ‘이방카 트럼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자신의 이름을 딴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이방카는 여성 금융 전문가를 지원하는 헤지 펀드 조직의 백 인의 여성 임원 중 한 명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한 익명의 미 고위관리는 “이방카 고문이 오는 23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할 것”이라며 “그녀는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방카 고문은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3일부터 3박4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이방카 고문은 방한 기간 미 선수단과 만나고, 경기 관전, 여성 탈북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방카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방카는 어디 이씨냐?‘며 우스개 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