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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양주초, 교동 이전사업 공회전

후보부지 열악…교육당국 부정적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2024.01.29 19:20
- 학부모, 시장 공약이행 강력 촉구

경남 양산시 양주초등학교의 교동 이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이 양주동에서 열린 주민 순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29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 교동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학교 이전 지연으로 학생 불편이 가중되고 인구까지 감소하는 등 교동 전체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양주초 교동 이전은 나동연 양산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최근 나 시장은 주민 순회 간담회에서 “양주초교 이전과 관련해 교육당국은 지역별 학생분포 비율과 송전탑 등 이전 부지의 교육환경 문제를 내세워 난색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시장은 “애초 교동 주민의 의견서에는 양주초교를 다니는 학생 비율이 교동과 양주동이 8대 2라고 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지난해 말 조사결과는 6대 4로 나왔다”고 말했다.

교동 일동미라주 아파트 인근 양주초교 이전 부지는 주변에 고압 송전탑이 여러 개 있는 데다 부지 면적도 30학급 기준 면적보다 작고, 통학로 역시 좁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사업의 주체인 교육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양주초교의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교동 주민은 강하게 반발한다. 교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의 한 주민은 “상당수 학생이 대형 차량이 질주하는 영대교를 건너 800m 떨어진 양주초로 통학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중·고교가 밀집한 교동사거리로 통학차량이 몰리면서 통학전쟁까지 치른다”고 하소연했다. 

일동미라주 아파트 정진관 전 입주민대표회의 회장은 “송전탑 지중화를 위해 주민 2000명의 서명도 받았다. 양주초교 이전을 반드시 성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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