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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복지’…해운대 취약계층에 '엘시티 레지던스 휴가’ 제공

엘시티 숙박지원 사업, 구·위탁업체 협약식 예정
50평규모 오션뷰 객실...시설 등서 추천받아 선정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2023.03.30 17:29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엘시티의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에서 휴양을 즐기도록 지원하는 이색 복지 사업이 마련된다.

국제신문 DB
 해운대구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엘시티 레지던스 숙박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관광지로 여행을 떠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엘시티 레지던스에서 휴양하는 경험을 선물해보자는 취지다. 해운대구는 다음 주께 엘시티 숙박시설 위탁운영업체 ‘그랜드 엘시티 레지던스’와 협약식을 맺고 사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 1월 위탁운영업체 측이 해운대구에 제안하면서 기획됐다.
엘시티 레지던스는 부산의 대표적인 고급 숙박 공간이다. 사업에 제공되는 객실은 ‘오션 주니어 스위트’(165㎡)로, 침대 2개가 설치된 오션뷰 방이다. 성수기 때는 70만~80만 원, 비성수기에는 50만~60만 원의 요금이 책정된다. 호텔이 아닌 레지던스인 만큼 거실과 주방, 식기류 등이 마련돼 있어 직접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다.

객실은 월 1회, 1박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각 시설이나 기관을 통해 추천 가구를 신청받는 방식으로 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됐다. 위탁운영업체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한부모 가정처럼 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분에게 고급 휴양지에서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해운대구와 지속해서 논의해야 하겠지만, 사업 지원 여건과 반응이 좋다면 사업 기간과 지원 대상을 늘려 객실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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