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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력개발원 내달 개원…제2도시 걸맞은 교육중심지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취임 100일 인터뷰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2022.10.03 19:07
- 1호 공약 학력 증진 지원 주력
- 인성 교육시스템 체계화 박차
- 현장 적극 소통하며 정책 펼쳐

- 선거의혹 성실히 수사 임할 것
- 부산교육 걸림돌 없도록 최선

지난 7월 1일 취임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오는 8일 100일을 맞는다. 하 교육감을 교육감실에서 만나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소감과 함께 학력개발원 설립과 조직 개편 등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은?

▶‘민선 제5대 부산광역시교육감’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부산시민과 교육 가족의 성원 및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부서별로 시급한 현안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시민께 약속 드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동력을 가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부산교육의 비전인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교육공동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도 든든히 구축하고자 하루 24시간을 다 써도 모자랄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압수수색 등 검찰 조사 관련에 대해서는.

▶부산 교육수장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 이런 일이 생겨 송구한 마음이다. 지난 6월 지방선거가 격전이었다는 생각을 거듭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종결된 사안이 다시 불거져 마음이 무겁고 어떤 일이 있어도 선거 과정에서 부정이나 불법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 부산교육에 한 치의 걸림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후 어떤 사업이나 정책에 주안점을 뒀나?

▶먼저 1호 공약인 학력 증진을 위해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에 주력했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인근 미래교육원 1~3층을 활용해 학력신장, 평가, 진로·진학까지 아우르는 종합지원센터로 11월 14일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2호 공약이라 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흩어져 있는 사업을 모으고 구체화해 부산교육청의 인성교육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생활교육의 모든 사업 기조를 인성교육에 두고, 문화예술과 독서교육, 적극적인 청소년 단체활동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성품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움직이고 노는 가운데 바르고 건전한 품성을 배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스포츠활동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무엇보다 강조해온 ‘열린 소통, 적극적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정책소통비서실을 신설하고, 정기적으로 민원인과 직접 만나 바로 소통하는 자리인 ‘교육감과 만난Day’를 진행한다. 어렵고 힘든 민원은 직접 듣고 직접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문제가 되는 사안을 바로 확인하기 위해 현장도 방문했다.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모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취임 초기 너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다는 지적이 있다.

▶저뿐만 아니라 새로 취임한 단체장들은 대부분 그런 말을 듣지 않을까 싶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부산교육이라는 거대한 배를 무리 없이 출항시키려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부산학력개발원’ 설립과 교육청 조직 개편, 그리고 선택과 집중의 정책 추진을 생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이나 직속기관도 예외 없이 모두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틀을 개선할 것이다. 조직 개편 관련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내년 3월을 목표로 신속히 공약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효율화된 조직으로 개선하고 교육기회를 충분히 보장할 교육 희망사다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 한다.

-교육가족과 시민에 하고 싶은 말은.

▶부산을 제2의 도시에 걸맞은 교육중심지로 만들어 더는 인재가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 정신을 복원해 소통·공감을 이끌어내고 공정과 신뢰의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부산시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모두 힘을 보태주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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