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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정보無…‘코로나 종식 X마스 선물’ 낙관론도

오미크론 얼마나 위험한가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2021.12.01 19:56
- 최소 2주 이상 지나야 파악가능
- 임상학자 "델타보다 덜 치명적"
- 지나친 공포심 시기상조 의견도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불안해 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것은 분명해 보이나 치명률에 관해서는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부산시도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장하는 것 외에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세계 각국도 오미크론의 정보가 없는 상황 속에서 빗장을 걸어잠그는 것으로 미지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지, 코로나19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지, 치명률은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델타 변이와의 경쟁 과정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과학자는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차기 보건부 장관 유력 후보인 임상 유행병학자 칼 로터바흐 교수가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들이 말한 것처럼 비교적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이 현재 주종인 델타 변이보다 2배나 많은 32개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감염을 시키기에 최적화된 것인 반면 덜 치명적인 것"이라며 "대부분의 호흡기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과학자는 신중론을 펼쳤다. 이들은 “오미크론 변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적어도 2주 이상은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격리 면제를 한시적으로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오미크론의 등장에 관해 지나친 공포심을 가지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다만,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돌파 감염과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났으므로 우선은 델타 변이 확산세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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