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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또 키울라…조마조마 핼러윈

위드코로나 전환 앞두고 핼러윈 데이 방역 고비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2021.10.27 22:13
- 집단감염 확산 우려 속
- 부산 상권 기대감 ‘들썩’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일상 회복의 기대를 담은 움직임이 포착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진구 서면 일대 클럽은 핼러윈을 기점으로 운영 정상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1그룹에 속한 유흥시설은 밤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집합 제한 대상이다. 방역지침을 강화한 이후부터는 오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새벽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핼러윈을 기점으로 31일 밤에서 다음 달 1일로 넘어가는 자정을 기준으로 새벽 영업이 가능해질 가능성이 있어 손님들의 문의가 빗발친다. 서면의 한 클럽 운영진 A 씨는 “지금도 주말 사전예약 문의가 물밀듯 들어온다. 최근 인기 있는 ‘오징어게임’ 속 체육복이나 관련된 복장을 하고 오는 손님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핼러윈과 겹치는 주말을 맞아 행사를 진행한다. 동구는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핼러윈 프리마켓’을 진행한다. 관내 공유경제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업체의 행사가 핼러윈과 겹치면서 해당 콘셉트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핼러윈 복장으로 마켓을 방문하면 사탕 주머니를 증정한다. 프리마켓에서는 직접 만든 핼러윈 바구니를 판매하고, 호박 캔들 만들기 체험 등도 가능하다. 구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지만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발열 확인을 거쳐 최대 50명까지 입장하도록 현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버스회사 대진 여객은 31일까지 핼러윈 버스를 운행한다.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연제구 연산동까지 운행하는 189번 버스 내·외부를 각종 인형과 조명을 달아 핼러윈 분위기로 꾸몄다. 운행 기사도 핼러윈 복장으로 승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3차례,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3차례 핼러윈 버스를 만날 수 있다.

정부는 일상 회복 시작부터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31일까지 전국 주점과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진행한다. 부산시도 서면, 해운대 및 대학가 등 16개 구·군 유흥시설 밀집 지역 등 중요지역에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시와 식약청, 각 지자체, 경찰 등과 집중 합동 점검을 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할 위험성도 있다. 외국인 밀집 지역이 아무래도 이 문화를 더 즐기는 경향이 있고 번화가, 유흥가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행사가 다수 전개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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