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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IC 상습정체, 시 노력으로 15년 만에 해소

市 공무원, 관련 기관 잇단 설득
김성룡 기자 | 2020.09.28 20:02
- IC출구 커브 병목구간 최근 확장
- 전국 규제혁신 사례로 수상도

양산시 공무원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주변 도로의 심각한 교통정체가 15년 만에 해소됐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0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및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일대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주변 도로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상북면 우회전 방향 진출노선이 출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 같은 문제는 양산IC 톨게이트 출구 150m가 초반부 30m는 편도 6차선인반면 커브지점의 120m는 편도 2차로인 데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커브구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출근시간대에는 심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빗발쳤다. 양산IC는 산막산단 등 부근의 6개 산단(1347개 업체, 3만3000여 명)과 도로망이 연결돼 있다.

양산시 기업지원팀은 양산IC 교통체증에 따른 민원이 폭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미래산업과 류진원 과장과 기업지원팀 안상일 팀장, 박윤행 주무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한국도로공사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양산경찰서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현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들 기관이 자기 소관업무가 아니라고 회피하기 일쑤고, 대처방향을 놓고도 의견통일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이에 시가 포기하지 않고 설득을 통해 지난해 6월 관계기관 합동 현장조사와 끝장토론을 성사시켜 해결책을 찾았다. 병목구간인 2차선 커브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데 도로공사가 동의한 것이다. 도공은 전액 자체 경비로 최근 이 공사를 완료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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