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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민캠퍼스發 집단감염 확산일로…3명 추가확진

관련 코로나 확진자 12명으로…접촉자 815명으로 늘어 초긴장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2020.09.21 22:04
- 기숙사생 전국 귀가, 확산 우려

- 부산 하루 새 감염자 6명 추가

동아대 부민캠퍼스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한다. 부산시는 학과 동아리 활동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만 감염원을 특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동아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어난 21일 이 대학 부민캠퍼스에서 학부모가 기숙사에 남은 자녀의 짐을 챙긴 뒤 서둘러 건물 밖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부산시는 21일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동아대 재학생(379~381번)이다. 379번은 경남 창원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부산으로 이동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부산 11명, 경남 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동아대 최초 증상 발현 학생인 366번 확진자를 포함한 11명은 모두 같은 학과 학생이며,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368번 확진자) 역시 동아대 학생이지만 366번 확진자와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의 접촉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동아대 연관 접촉자는 506명이었지만, 하루 뒤엔 815명으로 급증했다. 시는 확진자와 접촉자 478명을 자가격리 조처했고, 기숙사 내 다른 공간에서 생활한 학생 등 337명을 전수조사하고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한다. 시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기숙사를 일시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문제는 지난 20일 귀가 조처된 기숙사생 319명의 거주지가 서울 경북 경남 등이어서 동아대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접촉 공간이 학교를 넘어 주점이나 식당 등으로 광범위해 감염원의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66번 확진자가 방문한 주점 두 곳을 의미 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382번과 384번 확진자는 최근 부산 연제구의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 업체 사업설명회에서 포항 7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설명회와 연관된 50명 중 4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6명(부산 3명, 포항 2명, 서울 1명)이 확진됐다.

경남과 울산에서는 21일 신규 확진자가 없어 누적 282명과 142명을 유지했다. 이날 전국에서는 70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만3045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에 이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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