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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공분야 내연기관 차량 없앤다

시, 공해 없는 도시 만들기 시동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2020.08.03 19:47
- 5년간 친환경차 6000여 대 보급
- 2030년 모든 대중교통 바뀔 듯
- 전기·수소충전소 구축도 나서

경남 김해시의 공공·대중교통 분야 내연기관(경유, 휘발유 등 엔진 기관) 차량이 2030년까지 모두 퇴출된다. 시가 친환경 전기·수소차 교체를 통해 공해 걱정 없는 도시 만들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김해시는 2025년까지 앞으로 5년간 전기·수소차를 공공·대중교통·민간 부문 차량용으로 모두 6125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 승용차 4600대, 수소 승용차 1290대, 전기버스 160대, 수소버스 15대, 전기택시 60대 등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공공·대중교통 분야 차량은 2025년까지 70% 정도가 전기·수소차량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30년이면 모든 공공·대중교통 분야 차량이 전기·수소차량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공공·대중교통 분야 차량 교체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차량 교체는 지난해까지 연간 10대에서 200여 대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 속도가 빨라진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00여 대 늘어난 384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2021년 691대, 2022년 844대, 2023년 1903대, 2024년 1223대, 2025년 1443대를 교체하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내년부터 차령 만료에 따라 폐차하는 시내버스는 전기·수소버스로만 교체하고, 일반 택시가 전기·수소택시로 전환할 경우에도 우선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민간 부문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때 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 우선 지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때에도 우선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전기·수소차 보급에 따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시내 전역에 공공급속전기충전기 250기를 구축하고 수소충전소는 현재 설치 중인 김해수소충전소(김해시 안동)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대키로 했다.

지게차, 굴삭기 등 건설기계는 엔진교체 및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은 LPG차 전환을 통해 노후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시 김상준 환경국장은 “친환경 차량 교체를 통한 우리 시의 그린뉴딜정책이 성공하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차량 교체 시기를 가급적 앞당겨 추진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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