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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50여 명 입촌 창동예술학교 운영, 도시 되살리기 앞장

창동예술촌 라상호 촌장
이종호 기자 | 2020.05.17 19:35
“문화·예술로 쇠퇴 도시를 살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창동예술촌이 조성된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015년부터 창동예술촌 촌장을 맡고 있는 사진가 라상호(73·사진) 씨. 그는 “창동은 마산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60년 전 마산 시민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인 만큼 50여 명의 입촌 작가들이 힘을 모아 창동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 촌장은 “2018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창동예술촌을 방문한 것은 입촌 작가들의 노고에 대한 큰 선물이었다”면서 “경남메세나협회의 후원을 받아 봄·가을 연 2회 16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창동예술학교에는 매년 수백 명의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5년부터 어린이날에 개최하고 있는 ‘야!나온나 창동에서 노올자’ 행사에는 30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손을 잡고 창동을 찾아 예술촌 골목을 누비며 문화놀이와 체험학습을 만끽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라 촌장은 “창동예술촌은 마산의 부활과 미래를 준비하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제는 창원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감 있게 창동의 부활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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