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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짚라인 등 설치, 머무는 관광지 조성…잘사는 마을 만들 것”

윤성근 도장포협동조합장
박현철 기자 | 2020.05.03 19:41
‘도장포어촌체험마을협동조합’을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윤성근(51·사진) 조합장은 “주민이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하고 있어 모두 가족같이 지낸다”며 끈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조합에는 마을주민 44명이 가입해 있다. 각자 200만 원을 출자해 지난해 100만 원을 이미 배당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해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올해 역시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윤 조합장은 5년 째 마을 이장도 맡고 있다.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20여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후 지금까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윤 조합장은 “그 당시만 해도 도장포마을은 전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전형적인 어촌마을이었다.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세를 탄 지금과 비교하면 상전벽해가 일어난 것”이라며 잠시 회상에 잠겼다.

그는 ‘수익사업으로 주민 모두가 잘사는 마을’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미역 등 특산물 판매와 해상낚시터, 어촌체험마을 운영 등 마을 공동사업에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마을 마스터플랜과 어촌뉴딜 300사업에 포함돼 있는 바다 속을 조망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은 반드시 설치하겠다는 각오다.

‘자연과 하나되는 마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조합장은 “마을 속 울창한 동백숲을 테마로 나무집을 조성하고 스카이워크 등을 만들어 동백숲 하늘을 걷게 하겠다”며 “이제는 바람의 언덕에서 한단계 더 도약한 자연 속에서 즐기고 머물다가는 관광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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