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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증가세 못 따라잡는 노인 일자리

김준용 기자 | 2020.04.06 19:58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부산의 노인 인구는 2009년 38만1771명으로, 전체 인구의 10.8%를 차지했다. 2018년엔 58만996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전체의 17.1%다. 10년 만에 6% 이상 늘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63만3548명이다. 부산 전체 인구(340만9932명)의 18.6%나 된다. 부산은 2022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뒤 2040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37.1%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노인 인구 비율은 빠르게 늘지만, 노인 일자리는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 2009년과 비교해 2018년 부산지역 노인 고용률은 5.8%포인트 증가했다. 노인 인구 증가율인 6.3%에 못 미친다. 인근 울산과 경남의 노인 고용률은 2.6%와 0.7%씩 되레 줄었다. 노인 인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 비율은 부산 9.2%, 경남 6.7%, 울산 6.0%다. 상당수 노인이 국민연금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기준 부산의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5만4376명이다. 이는 2009년 3만3565명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노인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4만8508명으로, 2009년보다 146.5% 늘었다. 장기요양 대상자 가운데 주요 질병 보유자는 4만688명으로, 2009년보다 137.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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