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부산 기장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했다.

기장군은 28일 장안읍 임랑리에 거주하는 27세 A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미국에서 3개월간 체류 후 26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아버지 차량을 이용해 기장 자택으로 이동했다.자가격리에 들어간 A 씨는 이날 오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인 A 씨 아버지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A 씨가 입국하면서 만일에 대비해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과 접촉을 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은 외출을 절대 삼가고 가정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절대적으로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