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 역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가구를 찾아다니며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부산역 정책매장에서 마스크 5장 1묶음으로 5천원에 판매하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기장군은 관내 7만 가구에 마스크를 5장씩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마스크 70만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소하고, 군민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모였다가 감염이 확산하는 소위 ‘역감염’을 막고자 직접 찾아다니며 배부한다.

동별로 경비실이 있는 아파트는 경비실에 마스크를 배달한 후 안내방송을 하고, 경비실이 없는 곳은 관리사무소에서 배부한다.자연부락 마을에는 통·반장이 가가호호를 다니며 나눠주고, 부재 중인 가구는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도록 조치했다.

우선 공급받은 35만장은 가구별로 5장씩 배부했고, 추후 확보하게 되는 35만장도 동일한 방식으로 나눠준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