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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창원병원 2차 감염 확산…울산대병원은 응급실 폐쇄

방종근 이종호 하송이 기자 | 2020.02.27 19:56
# 한마음창원병원

- 간호사 2명·행정실 직원 1명 동시 감염
- 78명 자가격리중… 확진자 더 나올수도

# 울산병원 2곳서도 확진

- 이손요양병원 재활치료사 확진 판정
- 울산대병원 의사는 2차 감염 가능성

#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 물리치료사 이어 간호조무사도 확진
- 병원 5,6층 코호트 격리… 접촉자 검사

코호트 격리 중인 경남 창원의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일반 직원 포함)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며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울산대병원 의사와 울산 이손요양병원 재활치료사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서도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해 부분 코호트 격리 조처됐다.
27일 오후 울산 동구 울산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이날 울산대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수간호사 1명, 응급길 간호사 1명, 행정실 직원 1명 등 3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로써 이 병원의 의료진과 일반 직원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간호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마취과 의사가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호트 격리됐다. 25일 재개원 했으나 다음 날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받아 또 다시 코호트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이 병원 첫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의료진, 환자 78명을 자가격리했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남에서는 이날 이들 3명을 포함해 9명의 확진가 나왔는데 지역별로는 창원시 4명, 거창군 2명, 김해시 2명, 밀양시 1명 이다.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3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3명, 경북 안동 확진자 관련 2명, 대구 방문 관련 1명 등이다.

울산시는 27일 울주군 삼남면 이손요양병원의 재활치료사인 2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앞서 확진을 받은 경북 성주 거주 여중생(13)의 언니. 자매는 23일부터 4일간 삼남면 숙소에서 함께 생활했고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한다. 시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물리치료실을 소독 후 폐쇄했다. 또 접촉한 동료직원과 환자 등 66명을 상대로 검체한 결과 11명은 무증상으로 나왔고, 나머지 5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대학교 병원 의사(37)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응급실 소속으로 코로나19 의심자나 확진자 진료와는 무관하고 특정종교인도 아니다. 이 때문에 응급실 환자나 방문자로부터 2차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는 일단 이날자로 응급실을 폐쇄하고, 이 확진자가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자진 요청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22일부터 이전 2주 동안 응급실에서 접촉한 사람을 파악 중이다. 울산은 이날 하루동안 가장 많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서는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해 부분적으로 코호트 격리가 이뤄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병원은 지난 25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물리치료사(부산 39번 확진자)가 근무한 5층과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부산 56번 확진자)가 근무한 6층이 코호트 격리됐다. 시는 지난 25일 이 병원 5층을 사실상 봉쇄하고, 3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환자 12명과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시는 27일 56번 환자의 접촉자 80명(환자 41명, 직원 39명)의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을 받았다. 방종근 이종호 하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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