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라이온스 클럽도 참여키로

국제봉사단체인 국제 와이즈멘 한국본부가 코로나 퇴치를 위해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나설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운동은 김해소재 경희중앙병원 이사장이자 와이즈멘 김상채 한국총재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 와이즈멘 김해중앙클럽 소속 회원들이 지난 22일 경희중앙병원 앞에서 마스크 나눠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희중앙병원 제공

와이즈멘 김상채 한국총재는 23일 “최근 전국 와이즈멘 조직에 공문을 보내 코로나 19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럴 때 일수록 위축되면 코로나를 잡을 시기를 놓치게 된다. 우리부터 바이러스퇴치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특히 마스크는 대부분 1회용인데 5~10일씩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구하기 어려워 마스크 보급운동부터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때 인 만큼 전국의 봉사단체들이 각자 위치에서 방역활동에 나섰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김해 라이온스클럽과도 바이러스 퇴치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와이즈멘 산하 김해중앙클럽과 김해세븐클럽 회원들은 지난 22일 코로나 19 사랑의 마스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분성로 경희중앙병원과 김해삼승병원, JW웨딩컨벤션 등 3곳에서 자신들이 구입한 마스크 600만 원어치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시민들에게 외출시 손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당부하는 캠페인도 벌였다.한편 한국 와이즈멘은 전국적으로 11개 지구 250개 클럽에 6000여 회원을 두고 있다. 김 총재는 매년 두 차례씩 태국 등 동남아시아 빈곤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11년 째 이어오고 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