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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 지역 물품 구매·인재 채용 인색

물품 구매액 혁신도시 중 5위…채용 인원도 10.2%에 그쳐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2020.02.20 20:03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물품 우선구매율과 지역인재 채용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혁신도시 2019년 성과에 따르면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물품 총 구매비용 9조4181억 원 중 지역물품 구매액은 1조2660억 원, 비율로는 13.4%로 전년 8.9%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울산의 경우 지역물품구매액이 581억 원, 7.6%로 전국 평균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10개 혁신 도시 중 울산보다 우선구매율이 낮은 지역은 경북(3.12%), 대구(4.2%), 제주(4.9%), 충북(5.31%) 등뿐이다. 우선구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838억 원인 전북으로 30.2%였고, 경남(19.8%), 강원도(16.9%), 광주·전남(16.5%), 부산(16.2%) 순이었다.

또 전국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은 1만3536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15.9%인 2086명에 불과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전체 채용인원 1126명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전체 평균보다 5%포인트 낮은 10.2%(115명)에 그쳤다. 또 이 가운데 혁신도시법에 따라 채용된 의무채용 인원은 101명으로 목표 대비 27.2%에 머물렀다.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인재를 가장 많이 채용한 곳은 신규채용인원 81명 중 16명과 90명 중 18명을 채용해 각각 20%의 채용률을 기록한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동서발전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도 157명 신규채용에 19.7%인 31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으며, 한국석유공사가 21명 모집에 3명(14.3%),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6명 모집에 29명(14.1%)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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