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를 낀채 관광하는 제주 관광객.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해군 병사가 휴가 복귀 전 공항 인근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해당 병사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지난 18일 오후 8시 25분 입도해 제주공항 인근 편의점을 이용한 뒤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 환자는 부대 복귀 이후 목 가려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19일 부대 내에서 격리됐다.

이 환자는 부대 내 격리 이틀째인 20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제주대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았다.제주대병원은 해당 병사를 코로나 19 확진 판정하고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했다.

해당 병사는 최근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동선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