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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인 유학생 임시 수용시설 마련 분주

대학교 시설 부족 경우 대비, 인재개발원 76실 활용 검토
정철욱 기자 | 2020.02.18 19:31
부산지역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지 2주가 지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대학생 586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율격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달과 다음 달 중 중국인 유학생 2159명이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임시로 수용할 대학 기숙사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격리시설을 물색하는 데 나섰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2주 이내(지난달 31일~지난 14일)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중국인 유학생, 한국인 학생, 교직원은 모두 641명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601명이며, 한국인 학생과 교직원이 각 20명이다. 이 중 잠복기가 경과하지 않아 자율 격리 중인 인원은 총 586명이다. 자율격리자 중 112명은 기숙사 등 교내 시설, 나머지는 학교가 마련한 숙소나 원룸 등 자가를 포함한 학교 밖에서 격리 중이다. 이달 중 1269명, 다음 달 759명이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 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유학생은 131명으로 파악된다.

시는 각 대학이 유학생을 임시 수용할 시설을 마련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인재개발원(북구 금곡동) 76실을 임시 수용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 수용은 1인 1실이 원칙이고, 방마다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이런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다. 발열 등 의심 증세가 있는 학생은 시가 마련한 시설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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