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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 울산지역 사업장 총 206억 원 임금체불

김종훈 국회의원(민중)실 고용노동부 자료 발표
전년 218억 원보다 12억 원 감소, 울주 70억 최고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2020.01.21 12:57
설을 앞두고 울산지역 근로자들이 사업체로부터 받지 못한 임금이 총 20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실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임금체불 미청산액(기소의견 송치사건 가운데 청산되지 않은 체불액)은 총 206억 원으로 지난해 218억 원보다 12억 원이 감소했다.

 임금체불 현황을 구별로 보면 울주군이 7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북구가 20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울주는 지난해 14억 원에서 올해는 5배나 많은 70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비해 울산 북구는 5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5배, 중구는 86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2.3배 가량 체불임금이 줄어들었다. 조선업 위기를 겪고 있는 동구는 체불임금이 36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에서는 360개 사업장에서 3559명 근로자에게 154억 원의 체당금(사업체가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우선 지급한 금액)이 지급됐다. 울산의 체당금 지급액은 2018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2018년의 경우 324개 사업장 3248명에 대해 145억 원의 체당금이 지급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에서 임금 체불까지 발생하여 설을 앞둔 노동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부와 고용노동부는 마지막까지 체불 임금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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