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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분양 감소세…부동산 시장 급화색

올 5월 2097세대 10년내 최다, 지난달 말 1833세대로 축소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2019.11.19 19:51
- 장유·주촌지역 매매가도 반등
- 분양물량 줄고 인구증가 영향
- 부산 조정지역 해제도 한몫

경남 김해시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5월 2010년 이후 10년 내 최고치인 20개 단지 2097세대를 기록한 후, 매달 감소세를 이어가더니 지난달 말에는 1833세대로 줄었다. 가파르게 증가하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5월 이후 6개월간 264세대(12.6%)가 줄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미분양 세대가 284세대에서 224세대로 60세대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진영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가 82세대에서 75세대로 7세대,북부동 한라비발디조합아파트가 68세대에서 22세대로 46세대, 북부동 삼계두곡조합아파트가 399세대에서 348세대로 51세대가 각각 줄었다.

이처럼 미분량이 해소되는 것은 올 들어 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데다 시의 지속적인 도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인구증가 시책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분양 아파트는 조합아파트 3개 단지(일반분양 337세대), 일반 아파트 1개 단지(814세대)이던 것이 올해는 조합 아파트 1개(일반분양 438세대)로 줄었다. 여기다 시의 꾸준한 도시 인프라 확충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시 인구는 74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에 이어 부산지역 아파트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변지역인 김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상반기까지 추락을 거듭했던 아파트 매매가도 반등하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를 많이 지었던 장유지역과 주촌 선천지구에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들 지역은 84㎡(33평) 규모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반기 2억3000만 원 선에서 2억6000만~2억70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율하의 한 부동산 사무소 소장은 “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고 관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가격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매물이 들어가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이 변수여서 추후 큰 폭으로 오를지는 속단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관계자는 “일단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인구 증가 시책을 펼쳐온 것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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