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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개 시·군 ‘청년친화도시’로 만든다

道, 3년간 총 104억 예산 투입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2019.11.14 19:55
- 산업·인구 따라 정책 설계 지원

경남도가 지역 내 4개 시·군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해 관련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2개의 시·군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하며, 해당 시·군별로 2년간 26억 원씩의 예산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남형 청년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3년간 모두 1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청년의 참여·활동, 생활 안정, 권리 보호, 능력 개발 등은 물론이고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 비율 등 여건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추진된다. 시·군이 지역 청년과 소통해 여건에 맞는 정책을 설계하면, 경남도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구상은 기존 청년정책이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중심으로 추진돼 경남과 같은 도농복합 광역도(道)가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의 청년 관련 사업이 단순히 청년 감수성을 활용하는 방식이었다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경남형 청년정책은 청년 감수성에 지역별 특성을 덧입히게 된다.

도는 25일까지 시·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오는 12월 초 청년·공무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개 시·군을 선정하게 된다. 내년 2월부터는 시·군별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지난 1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5개년 경남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일자리 위주에 머물렀던 청년정책을 청년생활 전반으로 확대했다. 또 내년부터는 ‘청년정책팀’을 ‘청년정책추진단’으로 격상하고, 인원과 예산을 대폭 확대해 경남도의 청년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임으로써 경남의 청년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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