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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내년 도시계획시설 대거 해제…난개발 우려

市, 대상지 40곳 1만8300㎡ 중 관련 예산 부족 탓 3곳 만 매입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2019.11.12 19:45
내년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적용돼 장기 미개발 상태인 땅을 지자체가 매입해야 하지만, 울산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극히 일부만 매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하지 못 한 땅은 도시계획시설에서 풀어주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난개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내년부터 2030년까지 공원일몰제에 따라 공원에서 해제될 대상은 58곳, 2374만5000㎡이고 당장 내년만 해도 40곳, 1만8300㎡가 해제 대상이다.

하지만 시가 이와 관련해 확보한 토지매입 예산은 대왕암공원 120억 원, 매곡공원 43억 원, 학성 제2공원 40억 원 등 총 3곳 203억 원에 불과하다. 매입비를 확보하지 못한 37곳은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체 대상 부지를 매입하려면 10여 년간 1조9000억 원이란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해 한계가 있다. 다만 이미 상당부분에 공원개발이 이뤄져 왔고, 나머지 부분은 해제되더라도 전체 토지 중 개발제한구역이 89.8%여서 실제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예산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난개발을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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