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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경성대'…이번엔 횡령·채용 비리 교육부 감사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2019.10.21 16:54
교비 횡령, 인사 채용 비리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 경성대학교에 대해 교육부가 감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닷새 동안 경성대를 둘러싸고 터져 나온 횡령·배임, 인사 채용 비리 등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촬영한 부산 남구 경성대학교 캠퍼스 전경. 연합뉴스
교수협의회 측이 올해 4월부터 잇따라 제기한 의혹들을 확인하는 ‘사안감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성대 한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감사 통보를 받고 성실하게 자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성대에서는 총장 퇴진을 외치는 교수협의회와 직원들 집회 시위가 최근 몇 달새에 매일 이어지는 상황이다.

교수협의회는 총장이 교비 회계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횡령·배임을 했고,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관련자들을 특별채용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교수협의회는 올해 6월 총장과 이사장을 5가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성대가 최근 총장 퇴진 운동에 앞장선 교수협의회 소속 김모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해임·파면을 요구하는 의결을 하면서 ‘보복 논란’도 일고 있다.

학교 측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교육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며 입장을 냈다.

경성대학교는 1955년 5월 김길창 목사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에 둔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 이사장은 김 목사의 증손자로 전국적으로 고려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4대까지 가족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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