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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에 조류독감까지?…아산서 AI 바이러스 검출

야생조류 분변서 검출…환경부 "1∼2일 내 최종 확인"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2019.10.20 16:45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조류독감(야생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까지 국내에서 검출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17년 부산 강서구 대저동 조류독감(AI) 방역 작업 모습. 국제신문DB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추정되는 H5형 AI 바이러스였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 측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여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데는 하루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시료가 검출된 지점에서 반경 10㎞에 포함되는 곡교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에 들어가도록 했다.

앞서 지난 12일 천안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됐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AI 확산을 우려한 충남도는 방역대 내에 위치한 112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오리농장 1곳을 정밀검사하기도 했으나 완벽한 예방은 이뤄지지 않았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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