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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중학교 신설 합의

교육지원청·市, 지역 여론 수렴
김성룡 기자 | 2019.10.15 20:07

- 증산고 부지에 짓기로 계획변경
- 2021년 착공 2023년 개교 예정


경남 양산교육지원청이 물금읍 물금신도시 증산지역에 중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15일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물금읍 증산초등학교에서 물금신도시 3·4단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이 계획은 증산고등학교(가칭) 부지 1만5488㎡를 중학교 부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시와 양산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변경에 합의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내년 중 교육부에 학교신설을 위한 투융자 신청을 하고 통과되면 2021년 착공해 2023년 36학급 규모로 개교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은 증산지역에 최근 가칭 물금2고교 신설이 확정돼 고교를 추가로 설립할 필요성은 줄어든 반면, 중학교는 부족해 신설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지역 중학교는 16학군(원도심·신도시 포함 물금읍), 17학군(웅상지역), 중학구(원동중·양주중·보광중) 등 3개 학군으로 나눠져 있다. 물금신도시에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16학군 내 중학교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곳 중학교는 현재 2268명의 신입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입학 예정자는 2020년 2440명, 2022년 2590명, 2023년 3064명 등으로 매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물금신도시 내 중학교의 경우 향후 지원자 급증에 따른 학교 부족난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금신도시 내 상당수 중학교는 지금도 학급당 인원이 33~35명으로 적정선인 28명을 웃돌아 학생들이 수업에 큰 불편을 겪는다. 증산에 중학교가 신설되면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 중학교는 학생수 가 적다. 교육부가 이 점을 문제 삼아 학교 신설이 어려워지면, 물금신도시 학군을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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