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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LNG선 등 1조5600억…대우조선, 하루새 3척 수주 대박

올해 수주 목표액 51% 달성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2019.10.13 19:12
대우조선해양이 해군 잠수함과 LNG 운반선 등 하루 만에 1조5600억 원어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목표 수주액 달성을 향해 막판 질주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3000t급 잠수함 장보고-Ⅲ 2차 사업 선도함 설계·건조 사업을 1조1130억 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날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잠수함 포함 3척의 총계약금액은 1조5600억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1조7000억 원 규모의 장보고-Ⅲ 1차 사업을 수주해 2척의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이번 2차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인 최신예 3000t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프로젝트다. 1차 사업보다 수중 작전과 무장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축전지 체계를 개선해 수중 작전 지속능력과 고속기동 지속시간을 늘려 작전운용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여기에 주요 장비를 국산화해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대한민국 해군과 최신예 잠수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독보적인 잠수함 설계·건조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이날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한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효율을 30%가량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는 친환경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42억7000만 달러 상당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한 83억7000만 달러의 51%를 기록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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