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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코레일 파업…14일 오전부터 정상운행

부산역 열차 운행률 79% 그쳐
임동우 기자 | 2019.10.13 19:29
- 첫날 변경 시간표 고지 미흡
- 열차 이용 승객 일부 혼란 겪어

전국철도노조 파업이 이어진 주말과 휴일 부산역을 비롯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승객 불편이 이어졌다.

코레일은 노조 파업 사흘째인 13일 부산역 열차 운행률은 79.4%에 그쳤다고 밝혔다. 평소 일요일 부산역을 오가는 열차는 250여 대에 이르지만, 파업 여파로 이날 운행한 열차는 200대에 그쳤다. 전체 열차 중 KTX 운행률은 67%에 머물렀다.

파업이 시작된 지난 11일과 비교해 승객이 일찌감치 고속버스 등으로 발길을 돌려 13일에는 부산역 등 주요 역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업 첫날 부산국제영화제 자갈치축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를 찾았던 관광객은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부산역 매표소에는 열차 운행 횟수를 문의하거나 변경된 출발 시각을 묻는 승객이 많았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파업이 시작될 당시 부산역 내에 열차 운행 조정 시간표를 부착하지 않아 승객이 열차 이용에 혼선을 빚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파업은 14일 오전 9시에 끝난다. 코레일은 파업 종료 직후 열차 운행률이 KTX는 80% 이상, 새마을·무궁화호는 72%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업은 정부의 철도정책에 대한 철도노조의 반발에서 비롯됐다. 철도노조는 ▷임금 체불 해소 및 임금 인상 ▷4조 2교대 전환에 따른 안전 인력 충원 ▷비정규직의 직접 고용과 처우 개선 ▷KTX-SRT 통합을 촉구하며 필수 유지 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경고성 파업을 벌였다.

지난 12일 철도노조는 서울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주최 측 추산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에 요구 사항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한시적 파업에도 정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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