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제공.

24일 오전 9시3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 환자 2명이 사망했다.

해당 병원에는 대부분이 노인인 환자 130명이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소방서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을 시작했다.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소방서 관계자는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입원환자 중 4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은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 대부분인 만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박은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