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지역 산업 혁신을 선도할 김해형 강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앞으로 매년 20개사를 지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발업종에서 ㈜경도상사 신진텍스㈜, 기계 분야에서 ㈜남경테크윈 대경기업㈜ ㈜대성 테크윈 삼영기술㈜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한일아이엔디 ㈜동신모텍, 사무분야에서는 문교화학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저마다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앞으로 혜택을 제공받는다. 혜택은 김해시 5000만 원 전용자금 지원 ▷농협은행, 경남은행의 최대 1.2% 대출금리 우대 지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과 보증료 최대 0.3% 추가 감면 ▷코트라의 경남코트라지원단 상담회, 판로개척지원사업 우선 선발, 수출전문위원 1 대 1 상담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다.앞서 시는 2년간 평균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강소기업 지정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96개 기업체가 신청을 해 4.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