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의 문을 연 김상교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ytn)

19일 오전 10시 20분께 김씨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출석했다.

김씨는 경찰 출석 전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작년 12월 24일 버닝썬 폭행사건 이유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제가 쏘아올렸다고 하시는 그 작은 공 사태에 대해서 폭행사건 당사자인 버닝썬 이사 그리고 관련된 경찰분들에게 명예훼손 고소를 당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들과 제보자들이 많이 나타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거는 국민께 알려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며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국가가 막는다는 글이 어떤 의미인지는 묻는 길문에 김 씨는 “공권력이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12에 신고했는데 공공기관에 보호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역삼지구대에서 유착이 있었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다 의혹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에 김 씨는 “사태가 커져서 국민 여러분께서 어두운 사회의 면도 알게 되시고 그 부분을 계속 언급하고 보여주는 게 힘들었다. 다음 사람들한테는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