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4·19혁명 도화선이 된 민주화 운동인 마산 3·15의거 59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시는 오는 15일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정부공식 행사인 3·15 의거 기념식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3·15의거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에 하루 앞서 3·15의거희생자유족회는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희생자 추모제를 봉행한다.3·15의거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창원시립예술단은 오는 15일 3·15아트센터에서 창작 오페라 ‘찬란한 분노’ 갈라 콘서트 공연을 한다. 찬란한 분노는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시민 분노를 오페라로 제작한 것이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