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훔친 돈으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절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A(56)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자주 가던 창원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물건 정리하는 틈을 타 금고에 있던 현금 11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훔친 돈 가운데 10만 원으로 필로폰 0.03g을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마약을 투약해 수감된 전력도 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조사하면서 필로폰 공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