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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상 첫 ‘인공강우 실험’이 있었다.

중간 결과 발표 후 주변 지역에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비나 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유의미한 강수 관측이 없었던 것이다.

28일 기상청은 환경부와 공동실시한 미세먼지 인공강우 첫 실험 결과의 1차 발표에서 “기상항공기 관측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 입자의 크기가 증가한 것이 관측됐으나, 기상 선박 및 지상 정규 관측망에서 유의미한 강수 관측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전 중간 결과 발표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강수로 관측될 수준은 아니었지만 영광 지역에 위치한 모바일 관측 차량에서 수분 동안 약한 안개비 현상이 있었다”며 “기상 선박 주위의 해상에 비를 포함한 구름도 목격돼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라 덧붙였다.

이번 실험을 통한 인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는 과학적인 분석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월 말에 기상청과 환경부가 합동으로 발표할 전망이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