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까지 수능 이의신청 받아

2019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최상위권 학과에 합격하려면 국어·수학·탐구영역을 합산한 원점수가 자연계는 253점, 인문계는 259점이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김윤수수학원이 자체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내놓은 전망치를 보면 부산대·인제대 의예과 합격선은 283점이다. 동아대 의예과는 279점, 고신대 의예과는 277점으로 전망됐다. 동의대 자연계열 한의예과 합격선은 274점이고, 같은 대학 인문계열 한의예과는 281점으로 나타났다.

주요 인문계열 학과를 보면 부산대 ▷영어교육 264점 ▷경영 263점 ▷경제 260점 ▷사학 255점으로 예상됐다. 부경대는 ▷글로벌 자율전공 247점 ▷신문방송 246점 ▷유아교육 236점 ▷일어일문 234점으로 예측됐다.

부울경 대학 인문계 상위권 학과는 247점, 부산지역 국립대 지원 가능 점수는 224점, 부울경 중위권 대학 지원은 186점, 부산지역 4년제 지원 가능 점수는 135점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은 부울경 상위권 학과는 230점, 부산지역 국립대는 199점, 부울경 중위권 학과는 157점, 부산지역 4년제 지원은 101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어·수학·탐구영역 합산 원점수가 인문계열은 284점, 자연계열은 271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 연세대 지원가능 점수는 인문계열은 276점 이상, 자연계열은 267점 이상이다.

김윤수수학원 김윤수 원장은 “가채점 결과에 의한 정시지원 가능점수는 단순히 3개 영역 원점수를 합쳐 산출한 것으로, 대학별 반영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정시 모집 지원 여부는실제 채점 결과 발표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18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 수능 정답 및 문제 이의신청 게시판’에 548건의 이의신청이 등록되는 등 시험문제 이의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오는 26일 오후 5시에 확정된 정답을 발표한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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