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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거제·통영 찾아 위기의 조선업 현안 논의

신아sb조선소·삼성조선소 방문, 김경수 경남지사 일정 동행
김희국 기자 | 2018.10.12 19:59
- 동남권신공항 검증위 조율 관심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조선산업 침체로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통영과 거제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언론사 대표들을 만나 지역 여론을 들었고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다니며 현안을 논의했다.
이낙연(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12일 최근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오른쪽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경남도청 인근 식당에 도착해 경남지역 언론사 대표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가 지역별로 다니며 언론사 대표 등을 만나 민심과 고충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식사 후 김 지사 등과 함께 통영의 신아sb 조선소를 방문해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신아sb 조선소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하게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경남도, 통영시와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 총리는 이곳에서 조선업 관계자들과 1시간 정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김준철 삼성중공업 부사장으로부터 현황을 들었다. 이어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전북 익산으로 이동했다.

이날 이 총리의 경남 방문에 김 지사는 온종일 동행했다. 점심식사부터 통영과 거제에 이어 마지막 전북 익산까지 함께 움직이면서 경남지역의 현안에 관해 적지 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현안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하려는 동남권 신공항 검증위원회다. 김 지사는 이 총리와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최근 다른 목소리가 나와 조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 면제, 스마트공장 확대,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지역 지원, 경남 기업인들의 북한 방문을 포함한 남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이 총리와 경남의 현안에 관해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 총리와 함께 다니면서 김 지사가 깊은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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