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생굴과 멸치 등 남해안 수산물이 러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통영시는 17~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8 모스크바 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 유일한 수산전문 무역전시회인 이 박람회에는 15개국 145개사가 참가했다.이 행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단장으로 굴·멍게수협, 대원식품(굴 가공업체) 태화물산(굴 생산연구업체) 송명물산 (멸치) 퍼시픽크레스트(수산물 가공업체) 등 2개 수협과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에 통영산 생굴과 멸치 등 다양한 남해안 수산물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람회에서 통영산 수산물이 호평을 받을 경우 추가 수출 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