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이날 오전 6시 36분 47초 규모 1.6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8km다.

이날 SNS에서는 지진을 느낀 포항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이날 지진 발생 후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는 발송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규모 3.0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만 재난문자가 발송된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규모 2.0 이상 국내외 지진에 대해서만 구체적인 발생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2.0 이하의 지진으로 간략하게 정보를 제공했다.[최근 2.0미만 여진발생시각 : 2018/06/23 06:36:47(규모:1.6 / 깊이:8km)]

기상청에서 제공한 이날 발생한 지진의 정보이다.

한편, 포항에선 지난해 11월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2.0의 여진이 100회 발생했다.

규모 2.0~3.0 미만은 92회, 규모 3.0~4.0 미만은 6회, 규모 4.0~5.0 미만은 2회 발생했다.

새벽부터 지진을 느낌 포항 주민들의 불안감 토로에 포털사이트에서 ‘포항지진’, ‘지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