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의 지목을 받은 국제라이온스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 회원들의 저력을 보여줄 참이다. 우리나라 국제라이온스협회 중 가장 큰 부산지구에 등록된 회원은 약 8300명.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지난해 9월 부산경찰청과 MOU를 맺고 이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왔다. 캠페인 중 하나로 추석 연휴 동안 교통문화 개선을 시민에게 당부하는 내용의 현수막 100개를 시내 교차로에 내걸었다. 부산지구 박병기 사무총장은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질서유지를 당부하는 내용으로 하는 ‘플래시몹’을 펼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148개 클럽 회원을 시내 주요 교차로로 분산해 동시에 교통문화 개선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는 현재 부산의 16개 구·군의 건널목에 투광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늦은 밤 어두운 밤길을 걷는 행인을 보지 못하고 운행하다 발생하는 사고를 막으려는 조처다. 현재 6곳의 지자체에 투광기를 설치했으며 이외 지역에는 담당 경찰서와 지자체와 함께 설치 관련 허가문제를 논의 중이다. 

한편, 라이온스협회에 이어 ‘교통문화 바로 세우자’ 캠페인에 함께할 네 번째 주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중 하나인 대선주조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