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비용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노인의 임플란트 비용 본인부담률 인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7월 진료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1개 비용 약 120만 원 중 62만 원인 본인 부담액이 37만 원으로 낮아다. 본인부담금 경감 대상자의 부담률은 기존 20~30%에서 10~20%로 인하된다. 상담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신치료 외래 본인부담률도 요양기관 종별로 30~60%에서 10~40%로 20%포인트씩 인하된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