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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중앙동 원도심 재생사업 본격화

시, 사업 지원 조례 입법예고…6월 중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2018.04.23 19:27
- 주민 주도형 사업 시 개입 최소화
- 상업 지역 중심 활성화 목표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침체한 중앙동 일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산시는 지난 1월 이 사업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관련 지원조례 제정안을 23일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실무기구인 도시재생센터 설치와 주민협의체 구성, 시 지원사항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새 시의회가 구성되면 처리해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 , 우선 오는 6월 중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되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선정되면 국비 150억 원이 5년간 지원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도시재생 사업은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현재 검토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중앙동 일대 상업지역 20만 ㎡를 중심 시가지형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 일대는 예전 지역 최대 상권이었지만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지금은 크게 침체한 상태다. 이에 시는 옛 양산 읍성 역사 테마길 조성, 옛 동헌 터 경관복원, 읍성 테마공원 조성, 근대 건축자산 활용거점 사업 등 역사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문화광장과 청소년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젊은 층 유입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실무를 맡고, 해당 사업지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되, 지자체는 예산 지원만 하며 간여는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시는 민간 주도형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양산시 도시재생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2021년 중앙동을 지나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개통과 2020년 옛 시외버스 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지상 44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양산초교 일대에 2019년 개발 예정인 지역주택조합형태의 재개발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도시재생 사업 내용에 담을 계획이다.

양산시 송봉현 도시과 도시재생팀장은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 발굴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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