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산비즈니스센터(양산비즈) 및 첨단하이브리드센터(첨단센터)가 올해 말 준공돼 내년 초 본격 가동된다.
이 건물(사진)은 경남 양산시청 정문 인근인 다방동 일대에 전체 부지 6026㎡에 총연면적 1만2576㎡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50% 공정률을 보여 당초 예정된 내년 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비즈가 3996㎡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278㎡, 첨단센터가 2030㎡에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3298㎡로 각각 건립된다. 사업비는 모두 378억 원이다.

양산비즈는 지역기업을 위한 기술 및 자금지원, 경영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홍보와 함께 전시 및 컨벤션 기능을 담당한다. 이곳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 기업운영 지원실, 비즈니스 지원실,세미나실, 연구지원기관, 창업지원센터, 근로자복지시설, 컨벤션홀 등이 들어선다.

첨단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연구 개발 지원 및 시험인증, 기술지원 등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첨단 관련 연구원 20명이 상주한다. 이 센터에는 분석실 및 교육 세미나실 등이, 2층에는 실험실과 중앙분석동 등이, 3층에는 회의실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양산시 정천모 일자리경제 과장은 “이 두 시설은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