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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의 회장에 박명진 고려개발 회장 추대 급물살

류진수 현 회장 내달 임기 만료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2018.02.13 19:46
- 박정운 수석부회장과 대결 양상
- 지역 상공인들 나서 추대 조율

차기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선임 과정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박명진(57·사진)고려개발 회장 쪽으로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13일 김해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 3년 임기가 만료되는 류진수 상의회장(대흥알앤티 회장)의 뒤를 이을 제12대 회장의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새 김해상의 회장 후보로는 지난해 말부터 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명진 회장이 두각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수석 부회장인 영창제강 박정운(67) 대표이사가 뛰어들었다. 이후 창원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김해(52만 명)의 1700여 회원사를 이끌 회장직을 놓고 과열 양상이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1985년 문을 연 김해상의는 1997년 박영석 정순조 후보 간 단 한 차례 경선이 치러졌을 뿐 33년 동안 모두 추대로 회장이 결정됐다. 태광실업그룹 박연차 회장은 이런 분위기 속에 2000년부터 6~8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김해상의 회장직은 합의 추대가 전통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경선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사정이 이쯤 되자 관망세를 보이던 김해지역 대표기업 회장들의 물밑 움직임이 시작됐다. 류 회장을 필두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박성기 유진금속 회장 등 전·현직 회장과 상의 간부들이 나서 “회원 기업체를 대표해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추대로 가는 게 아름다울 것”이라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새 상의 회장직에 박명진 회장을 추대하는 쪽으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김해상의의 한 회원은 “이달 말께 새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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